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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529에 위치한 "내추럴가든529" 방문기
2019년 8월 16일 광복절 다음날 샌드위치 연휴로 린과 함께 다녀왔다.
9개월 산 린에게 계곡을 보여주고싶은 마음에 수도권 계곡을 찾는 중에 발견하게 된 카페.
처음가는 곳이라 의심을 가지고 인터넷 폭풍검색 후 갈만할 것같아 출발~
9개월 산 린은 아직 차타기를 실어한다. 린의 엄마가 옆에서 아부를하고 간식을 줘야만 겨우 진정하고 갈 수 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거리는 최대한 짧아야하는 것이 육아 미션 중의 하나인 것 같다.
벽계천을 여유롭게 즐길수 있는 카페라는 점과 양평에 있어 집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는 사항이
이번 여행지로 나를 이끌었다.
카페 입장료가 있다. 성인 7,000원. 뭐. 입장료라지만 들어가서 아메리카노 등 기본음료를 먹을 수 있으니
커피 한잔값과 경치 값이라 할 수 있겠다.
아메리카노 맛은 여느 도심 카페의 맛과 비슷하다. 베이커리와 레스토랑이 별도의 건물로 있다.
맛집은 아닌듯하여 이곳에서의 식사는 패스..
동물 친구들..
카페에 들어오면 공작새, 앵무새 우리를 볼 수 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공작새가 날개 펼친 사진도 있었으나
린과 함께 간 날에는 그저 멀뚱이 있을 뿐.. 아쉽다.
흰색의 덩치큰 앵무새와 초록빛의 다양한 무늬가 있는 앵무새를 보면 말을 걸어 보았다.
웬지 말을 할 수 있는 포스였기에..
"안녕~ " 인사를 건네자 앵무새 왈 ; "!@#@#$#%#$^$"... (뭐래... )
뭐라 말해서 놀랐으나.. 알아들으수가 없었다.
예전에는 지금의 앵무새와 비슷하게 생긴 앵무새가 우리에 살았다고 한다.
그 앵무새는 곧 잘 " 사장님~"이라고 말을 하였다고 하는데... 어느날 죽어 박제된 모습으로 우리를 지키다가
지금의 앵무새가 왔다고 한다.
여기 자주오시는 한 할머니의 앵무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잘 꾸며놓은 카페 여기저기를 거닐다가 마주친 새끼 오리들.. 귀엽다.
린에게 가까이서 보여줄려고 접근하니 새끼 오리들이 이리저리 도망친다.. 빠르다.
새끼 오리들의 앞길을 막아서자 어미 오리로 추정되는 오리가 나에게 뭐라 뭐라한다.. 쩝
벽계천
이번 여행의 목적인 계곡이다.
기대 이상이다. 여유롭게 물장구를 치면서 카페에서 제공하는 파라솔을 이용하니 편하게 계곡을 즐길 수 있었다.
발장구치며 신나하는 린이를 보니 잘 왔다 싶다. ^^;
인공적으로 조성된 조경시설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낸 경치를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곳.
다시 한번쯤은 들리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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