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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계곡이 있는 카페

st.cns 2019. 8. 19. 01:20

경기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529에 위치한 "내추럴가든529" 방문기

 

2019년 8월 16일 광복절 다음날 샌드위치 연휴로 린과 함께 다녀왔다. 

 

9개월 산 린에게 계곡을 보여주고싶은 마음에 수도권 계곡을 찾는 중에 발견하게 된 카페.

 

처음가는 곳이라 의심을 가지고 인터넷 폭풍검색 후 갈만할 것같아 출발~

 

9개월 산 린은 아직 차타기를 실어한다. 린의 엄마가 옆에서 아부를하고 간식을 줘야만 겨우 진정하고 갈 수 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거리는 최대한 짧아야하는 것이 육아 미션 중의 하나인 것 같다.

 

벽계천을 여유롭게 즐길수 있는 카페라는 점과 양평에 있어 집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는 사항이

 

이번 여행지로 나를 이끌었다.

 

벽계천이 구비치는 곳에 위치해 있다. 

 

카페 입장료가 있다. 성인 7,000원. 뭐. 입장료라지만 들어가서 아메리카노 등 기본음료를 먹을 수 있으니

 

커피 한잔값과 경치 값이라 할 수 있겠다. 

 

아메리카노 맛은 여느 도심 카페의 맛과 비슷하다. 베이커리와 레스토랑이 별도의 건물로 있다. 

 

맛집은 아닌듯하여 이곳에서의 식사는 패스.. 

 

동물 친구들.. 

 

카페에 들어오면 공작새, 앵무새 우리를 볼 수 있다. 인터넷 검색을 하다 보면 공작새가 날개 펼친 사진도 있었으나

 

린과 함께 간 날에는 그저 멀뚱이 있을 뿐.. 아쉽다. 

 

흰색의 덩치큰 앵무새와 초록빛의 다양한 무늬가 있는 앵무새를 보면 말을 걸어 보았다. 

 

웬지 말을 할 수 있는 포스였기에.. 

 

"안녕~ " 인사를 건네자 앵무새 왈 ; "!@#@#$#%#$^$"... (뭐래... )

 

뭐라 말해서 놀랐으나.. 알아들으수가 없었다. 

 

앵무새에게 접근하자 린의 얼굴이 굳어진다. ㅜㅡ. 가까이서 앵무새의 혀와 발톱을 보니 나도 약간 쫄린다. ㅋㅋ

 

예전에는 지금의 앵무새와 비슷하게 생긴 앵무새가 우리에 살았다고 한다. 

 

그 앵무새는 곧 잘 " 사장님~"이라고 말을 하였다고 하는데... 어느날 죽어 박제된 모습으로 우리를 지키다가

 

지금의 앵무새가 왔다고 한다. 

 

여기 자주오시는 한 할머니의 앵무새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잘 꾸며놓은 카페 여기저기를 거닐다가 마주친 새끼 오리들.. 귀엽다.

 

린에게 가까이서 보여줄려고 접근하니 새끼 오리들이 이리저리 도망친다.. 빠르다.

 

새끼 오리들의 앞길을 막아서자 어미 오리로 추정되는 오리가 나에게 뭐라 뭐라한다.. 쩝

벽계천

 

이번 여행의 목적인 계곡이다. 

 

기대 이상이다. 여유롭게 물장구를 치면서 카페에서 제공하는 파라솔을 이용하니 편하게 계곡을 즐길 수 있었다. 

 

발장구치며 신나하는 린이를 보니 잘 왔다 싶다. ^^;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뷰

인공적으로 조성된 조경시설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낸 경치를 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곳. 

 

다시 한번쯤은 들리고 싶은 곳이다. 

 

내추럴가든529 : 휴식 취하기 좋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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