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을 즐기기만 했던 2000년대 초반과는 달리 다중지능 보드게임 지도사를 취득하면서 보드게임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 올해 SETEC에서 개최된 '2022 보드게임 페스타'에 갔다가 알게 된 책. 막연히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더욱 동기부여가 되는군(여세를 몰아 구상했던 것을 만들고 있는 중). 책은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입문자들에게 친절하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준다. 내용도 어려울 건 없어서 금방 읽을 수 있다. 경험에서 우러나는 노하우를 알 수 있어서 실용적인 책이라는 느낌이다. 책값이 살짝 비싸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런 류의 책이 거의 없는 걸 감안하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창의적 보드게임을 만들기 위해 게임을 바라보는 3가지 방식 1. 재미의 4가..
아이를 바라보며 '참 이기적이다. 역시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라는 생각이 들 무렵, 순전히 제목에 이끌려 책을 집어들었다. 30% 정도의 흥미와 70% 정도의 어려움을 느끼며 완독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나름 과학계의 대중서라는데 난 어렵군. ^^;; 1976년 처음 출간되어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몇 년 전에는 40주년 기념판까지 나왔으니 베스트 셀러에 스테디 셀러다. 1976년에 이런 생각(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는 DNA 또는 유전자에 의해 창조된 생존 기계이며, 자기의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려는 이기적인 행동을 수행하는 존재)을 할 수 있었다는 게 참 놀랍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의 이기적임에 대해, 엄마의 육아참여가 높을 수밖에 없음에 대해 일부 공감했지만 전적으로 동의되는 건 아니었..
우연한 기회에 이 수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46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중이라 "바로 이거야! 이걸 배워서 아이랑 재미있게 놀아야겠다! 놀아주는 게 아니라 나도 좀 놀자!"라는 생각에 바로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 전 원래 보드게임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2000년대 초반에 보드게임 카페가 유행했을 때 엄청 했었거든요. 그 때 게임(카탄, 보난자, 카르카손, 클루)을 사기도 했었는데, 주변에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없어 창고 어느 곳에서 수년 째 자고 있습니다. 3개월 수업을 통해 여러 가지 게임을 알게 된 것도 좋았지만, 보드게임 역사나 다중지능과 연계해서 게임하는 법 등을 배운 점도 참 좋았습니다. 코로나 시국이 종식되어 다시 여행이 일상화가 되면 독일에서 열리는 에센 박람회(?)에도 꼭 가보겠다..
"알록달록 7가지 색을 지닌 신기한 뱀을 가장 길게, 많이 연결하여 보자! 가족과 함께 하는 파티 게임!" 사용인원수: 2~5명 사용가능 연령: 만 4세 이상 게임 시간: 15분 내외 게임 구성: 총 50장(머리 카드 7장, 꼬리 카드 7장, 몸통 카드 36장) 게임 종료 조건: 카드 더미에서 뽑을 카드가 없게 되면 종료 게임 승리 조건: 카드를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승리 뱀 한마리를 완성하면 승점을 올리는 보드게임 서펜티나입니다. 뱀이 아주 귀엽게 생겼군요. 카드는 총 50장이고 카드를 뒤집으면 머리, 몸통, 꼬리가 있습니다. 머리, 몸통, 꼬리에는 알록달록 색이 있는데요. 플레이어가 돌아가면서 한 장씩 카드를 뒤짚고 색이 일치할 때 연결하게 됩니다. 머리, 몸통, 꼬리가 다 연결될 때 완성시..
린과 함께 영어공부를하는데요. 영상이 아닌 직접 보고 만지면서 알파벳 공부를 재밌게 할 수 있는 책이 있어 소개 합니다. 팝업북 Alpha Bugs(David A. Carter)과 ABC3D(marion bataille)입니다. Alpha Bugs 재미있는 곤충친구들의 이름으로 익히는 알파벳! 린이 흥미롭게 알파벅스와 잘 노네요~ ABC3D 입체감을 가지고 알파벳에 접근해보기! 눈 앞에서 펼쳐지는 알파벳에 재밌어 합니다.
아이와 함께 성남 화랑공원 물놀이장을 다녀왔습니다. 검색해보면 주변 무료주차장이 나오지만 워낙 경쟁이 심해서 마음편하게 인근 "삼평동 임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가격은 기본 400 원, 추가 10분당 200원으로 입니다. 반나절 정도 놀고왔는데 주차비 5000원 정도 나왔네요. 별 생각 없이 갔던터라 공영주차장에서 물놀이장을 찾는데 조금 헤맸습니다.. 공원이 넓은 편이라.. 짐을끌고 아이와 가면서 저처럼 시행착고 겪지 마시라고 글 올립니다. ㅎ 아래는 웨건을 끌고 공영주차장에서 물놀이장 가는 쉬운(?)길입니다. ①번길은 약 580m 입니다. 삼평동 임시 공영주차장 입구 근처에 주차하시는게 편합니다. 나오셔서 화랑공원 쪽 횡단보도를 건너 눈앞에 보이는 화랑공원 입구 말고 좌측 보도로 이동해 공원 부..
린이 5살(44개월)에 접어드니 영어교육에 대한 고민이 다시 시작된다. 영어그림책만 간간이 읽어주던 터라 살짝 조바심이 났다고나 할까? 무엇보다 흘려듣기로 들려주던 마더구스 노래들을 곧잘 흥얼대는 걸 보니 내가 더 열심히 해주면 어떨까? 라는 욕심도 스멀스멀 올라오고. 육아선배님들 왈, "외국에 나가지 않고 아이가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영유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사교육을 시키며 돈을 갈아넣는 방법과 다른 하나는 엄마표(아빠표)로 엄마(아빠)의 영혼을 갈아넣는 방법!" 둘 다 녹록치 않은 방법이다. 그러다가 '우리 아이 영어공부 어떻게 시킬까요?'라는 책을 읽게 되었는데, 책 내용에 공감은 가면서도 뭔가 나랑 맞지 않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저대로만 하면 영어는 될 거 같긴하다...
스스로 답을 찾는 아이로 키우는 '유태인의 천재교육', 지혜롭고 가슴이 따뜻하며 정의로운 내 아이를 위하여. 최근 각도기님 유튜브에서 유태인의 자녀교육에 대한 영상을 보아서인지 우연히 손에 잡혀 읽게 된 책. 목차만 봐도 책을 절반은 읽은 느낌이 든다. 책을 읽으며 드는 생각은, '저자는 민족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구나. 나는 과연 한국인에 대한 자부심이 얼마나 있을까?'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 읽어 볼 만하다. 이 책을 읽게 했던 영상만 봐도 될 것 같기도 하고. ^^ https://www.youtube.com/watch?v=E4YWZ0Q6AFk https://www.youtube.com/watch?v=XiYjK00jvMM&t=45s